HSBC, 홍콩 페이미 330만 이용자에 홍콩달러 스테이블코인 '레드코인' 전격 출시

By bonuz NewsroomPublished October 27, 2026
HSBC Launches RedCoin Stablecoin for PayMe App Users

HSBC가 2026년 10월 23일 홍콩달러 스테이블코인 레드코인(RedCoin)을 페이미(PayMe) 앱 이용자 330만 명을 대상으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번 출시는 대형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일상 결제에 직접 도입했다는 점에서, 아시아 전역의 규제당국과 은행들이 실질적인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 경쟁에 나섰음을 보여준다.

무슨 일이 있었나

우 블록체인(Wu Blockchain)에 따르면 HSBC는 2026년 10월 23일부터 홍콩달러 스테이블코인 HSBC 레드코인을 페이미 앱 이용자 330만 명 이상에게 순차적으로 배포했다. 1단계에서는 다른 페이미 이용자에게 즉시 송금하거나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활성화는 앱 업데이트만으로 가능하며, 새 계좌 개설이나 최소 잔액 요건은 필요 없다. 페이미 전체 이용자 대상 배포는 같은 주말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HSBC는 2026년 말까지 레드코인을 홍콩 모바일 뱅킹 앱에 완전히 통합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이용자는 최소 100홍콩달러(HKD)부터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MMF)에 가입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토큰화된 금과 제3자 펀드로도 서비스가 확대된다. 한편 한국은행이 2026년 10월 22일 국회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한국 정부와 한국은행은 결제 수단으로 쓰이는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기 위해 올해 안에 외국환거래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된 배경

아시아 각국 규제당국은 2026년 한 해 동안 스테이블코인을 규제 사각지대에 두기보다 공식적인 규정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우 블록체인에 따르면 2026년 10월 23일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리플(Ripple),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과 함께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위한 싱가포르의 BLOOM 이니셔티브에 합류했다. 한국 역시 2026년 12월 2일부터 국경 간 암호화폐 보유 현황에 대한 월간 보고 의무를 도입할 예정이다. 홍콩 당국자들은 토큰화가 시범 단계를 벗어나 실제 도입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밝히며, 지난달 디지털 녹색채권 발행이 초과 청약을 기록한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HSBC의 레드코인 출시도 이런 큰 흐름과 맞닿아 있다. 규제당국이 법적 기반을 정비하는 사이, 은행들은 관망하는 대신 소비자 대상 스테이블코인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왜 중요한가

페이미 이용자에게 레드코인은 새 계좌를 만들 필요 없이 즉시 송금하고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는 의미다. 빌더들에게 HSBC의 이번 행보는 크립토 네이티브 기업뿐 아니라 규제받는 은행들도 아시아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하게 될 것임을 보여준다. 다른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는 한국의 강화된 보고 규정과 새로운 외국환거래법 개정이 국경 간 송금에 대한 공시 의무 확대를 뜻할 수 있다. 일상 하드웨어를 지켜보는 개발자들에게는, 은행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이 대중적인 결제 앱에 내장된 이번 사례가 스마트폰과 향후 웨어러블 기기가 스테이블코인 잔액을 부가 기능이 아닌 기본 기능으로 담게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더 큰 질문

대형 은행이 330만 명이 쓰는 결제 앱에 스테이블코인을 접목할 수 있다면, 이는 스테이블코인을 은행의 한 기능으로 만드는 것일까, 아니면 병행 통화로 만드는 것일까? 한국, 싱가포르, 홍콩의 규제당국은 보고 규정, 국경 간 결제 시범사업, 은행 직접 통합이라는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답을 내놓고 있다. 이런 접근법들이 결국 하나의 역내 스테이블코인 표준으로 수렴할지, 아니면 이용자들이 서로 호환되지 않는 여러 은행 발행·플랫폼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떠안게 될지는 아직 열린 질문으로 남아 있다.

앞으로 지켜볼 것들

2026년 12월 2일 발효되는 한국의 국경 간 암호화폐 보고 규정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HSBC는 2026년 말까지 레드코인을 모바일 뱅킹 앱에 완전히 통합할 계획이다. 홍콩거래소(HKEX)는 2027년 토큰화 창고증권 금융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로빈후드(Robinhood)는 2027년 중동 지역 리테일 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국가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Bonuz는 이러한 흐름이 일상적인 결제 앱으로 어떻게 확산되는지 계속 추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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