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 스테이블코인 공급 둔화로 2조달러 전망 2030년으로 2년 연기

By bonuz NewsroomPublished October 14, 2026
Standard Chartered Pushes Stablecoin Forecast to 2030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나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2조 달러(USD)에 도달하는 시점에 대한 전망을 2년 늦췄다. 기존 2028년이었던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수정한 것이다. The Block의 보도에 따르면, 은행 측은 올해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세가 정체된 점을 이번 수정의 배경으로 꼽았다. 다만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전체 규모나 둔화 속도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되는지는 보도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추가적인 코멘트나 담당 임원의 이름, 뒷받침할 데이터 역시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조정으로 2조 달러 달성 시점은 약 24개월 뒤로 미뤄진 셈이다. 전망 산출 방식이나 지역별 세부 내역에 대해서도 추가로 공개된 내용은 없다.

이렇게 된 배경

달러 등 자산에 가치가 고정된 디지털 토큰인 스테이블코인은 최근 몇 년간 크립토 시장의 핵심 영역으로 성장해왔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앞서 2028년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조 달러에 이르는 해로 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그 시점이 2030년으로 옮겨졌다. 은행 측이 내세운 이유는 올해 나타난 공급 증가세의 정체다. 다만 이 둔화가 규제 때문인지, 수요 변화 때문인지, 혹은 구조적인 요인 때문인지는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알 수 없다. 은행과 분석기관들의 스테이블코인 전망은 그동안도 채택 흐름이 바뀔 때마다 수정돼 왔으며, 이는 장기 크립토 시장 규모 예측이 얼마나 불확실한지를 보여준다.

왜 중요한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크립토 플랫폼 입장에서는 2조 달러 달성 시점이 늦춰지면서, 그 목표를 앞당겨 맞추기 위한 인프라 구축의 시급성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 반면 보유자와 이용자 입장에서는 이번 전망 수정이 시장 위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의 가용성이나 유동성이 당장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 레일을 기반으로 제품을 준비하는 빌더들은 사업 계획에 쓰던 성장 가정치를 다시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 크립토 시장 규모를 채택 수준의 지표로 삼아온 투자자라면, 2030년이라는 새 목표 역시 확정된 결과가 아니라 한 은행의 추정치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번 수정은 스테이블코인 성장세가 꾸준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일직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

더 근본적인 질문

올해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세를 멈춰 세운 진짜 원인은 무엇일까. 규제에 대한 신중한 태도, 트레이더와 기관 수요의 둔화, 혹은 기존 활용처의 포화 상태 등이 답이 될 수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이번 전망 수정은 업계 전반에 더 큰 질문을 던진다. 한 해 안에도 성장 흐름이 바뀔 수 있는 상황에서, 수년 단위의 크립토 시장 규모 예측이 과연 얼마나 믿을 만한가 하는 점이다.

앞으로 주목할 점

다음으로 주목할 시점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새롭게 제시한 2030년이다. 그 전에 공급 증가세가 다시 살아날지, 그리고 얼마나 빠르게 회복될지가 이 은행을 비롯한 다른 분석기관들의 향후 전망 수정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중간 점검 시점이나 추가 보고 일정은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에는 담겨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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