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공동창업자 제프 얀이 2026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파이어사이드 챗에서 상시 거래가 온체인 금융을 전통 거래소와 진짜로 구분 짓는 요소는 아니라고 말했다. 크립토 플랫폼을 만들거나 그 위에서 거래하는 사람이라면 주목할 만한 발언이다. 업계가 가장 즐겨 내세우던 장점이 사실 가장 강력한 무기는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나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 공동창업자 제프 얀은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6 파이어사이드 챗에서 24시간 거래가 온체인 금융을 전통 거래소와 차별화하는 진짜 요소가 아니라고 밝혔다. 얀은 크립토가 애초에 고정된 거래 시간을 필요로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크립토 자산군 자체가 본질적으로 국제적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전통 거래소들이 정해진 시간에만 문을 여는 이유는 기술적으로 24시간 운영이 불가능해서가 아니라 각자 시장의 사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얀이 공동창업한 하이퍼리퀴드는 HYPE를 비롯한 자산들의 상시 거래를 지원하는데, 이는 흔히 온체인 플랫폼의 핵심 강점으로 홍보되어 온 기능이다. 다만 얀이 진짜 차별화 요소로 무엇을 꼽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에 담겨 있지 않다.
여기까지 온 배경
크립토 거래소들은 오랫동안 24시간 거래를 주말과 공휴일에 문을 닫는 주식시장 대비 결정적 강점으로 내세워 왔다. 하이퍼리퀴드 같은 온체인 플랫폼들은 상시 가동과 즉각적인 결제라는 특징을 바탕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6에서 나온 얀의 발언은 크립토 초창기부터 이어져 온, 상시 운영 시장이 당연히 더 우월하다는 통념에 문제를 제기한다. 그의 발언은 논의의 틀 자체를 바꾼다. 상시 접근성은 규제된 거래소 대비 더 깊은 구조적 우위를 입증하는 것이라기보다, 크립토가 글로벌하고 국경 없는 자산군이라는 사실에서 파생된 부산물에 가까울 수 있다는 것이다. 온체인 플랫폼들이 전통 금융이 이미 확보한 기관 자금 유입을 두고 경쟁하는 지금, 이 구분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당신에게 왜 중요한가
트레이더 입장에서 얀의 발언은 24시간 접근성만으로는 규제된 거래소 대비 우위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빌더 입장에서는 상시 가동만으로 경쟁해서는 전통 금융에서 기관 자금을 끌어오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다. 순전히 상시 운영만을 내세워 마케팅하는 프로젝트들은 더 날카로운 메시지가 필요할지 모른다. HYPE를 비롯한 관련 토큰 보유자들에게 이 발언은 하이퍼리퀴드 경영진이 속도, 투명성, 혹은 조합 가능성 등 다른 요소를 플랫폼의 진짜 장기적 강점으로 보고 있음을 암시한다. 다만 얀이 구체적으로 어떤 요소를 결정적이라고 여기는지는 지금까지의 공개 발언만으로는 분명하지 않다.
더 큰 질문
상시 거래 시간이 온체인 금융을 전통 시장과 구분 짓는 요소가 아니라면, 진짜 차이는 무엇일까. 결제 속도, 주문장의 투명성, 다른 애플리케이션과의 조합 가능성 모두 후보로 꼽힌다. 규제 당국, 기관 트레이더, 일반 사용자들은 이 요소들에 각기 다른 비중을 둘 수 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어떤 플랫폼이 장기 자금을 끌어들이고, 어떤 플랫폼이 결국 기존 시스템을 조금 더 빠르게 만든 버전으로 여겨질지를 가를 수 있다.
앞으로 지켜볼 것
얀이나 하이퍼리퀴드가 온체인 금융의 진짜 차별화 요소를 구체적으로 밝힐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트레이더와 빌더들은 얀의 후속 발언, 하이퍼리퀴드의 제품 업데이트, 그리고 경쟁 플랫폼들이 24시간 거래를 업계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던 서사의 변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주시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