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최대 파트너 코인베이스, 경쟁 스테이블코인 '오픈 USD'에도 베팅…서클 경제구조 긴장

By bonuz NewsroomPublished October 18, 2026
Circle Defends USDC Economics as Coinbase Backs Rival

무슨 일이 있었나

코인디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서클의 USDC 최대 파트너다. 그런데 이 코인베이스가 별도의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인 '오픈 USD(Open USD)'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디스크가 2026년 10월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픈 USD는 운용 수수료를 뗀 뒤 준비금 수익을 파트너들에게 돌려주는 구조다. 경쟁 네트워크들이 더 큰 준비금 수익 배분을 내세워 파트너들을 끌어들이는 가운데, 서클은 USDC의 경제 구조를 방어하는 입장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보도에서는 오픈 USD의 정확한 수익 배분 비율, 서클과 코인베이스 간 현재 배분 구조, 양측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어쩌다 이렇게 됐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통상 준비금을 단기 국채 같은 저위험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낸다. 그리고 그 수익의 일부를 거래소나 지갑 같은 유통 파트너와 나눠, 자사 스테이블코인의 채택을 늘리는 전략을 써왔다. USDC는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가장 널리 쓰이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이제 신생 네트워크들이 준비금 수익을 더 많이 나눠주겠다며 파트너들에게 접근하면서, 서클 같은 기존 사업자들이 대응 압박을 받고 있다고 코인디스크는 전했다.

이것이 당신에게 중요한 이유

USDC 보유자 입장에서는 당장 상품 자체는 달라지지 않는다. 다만 그 이면의 수익 구조는 바뀔 수 있다. 만약 서클이 파트너에게 지급하는 수익 비율을 높인다면, 자체 마진이 줄어들거나 다른 부분의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연동하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협상력이 커지고, 여러 발행사로부터 더 나은 조건을 받아낼 여지도 생긴다. 거래소와 지갑 서비스 입장에서는 코인베이스처럼 여러 네트워크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리스크를 분산시키면서, 어떤 스테이블코인이 장기적으로 승자가 되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

더 큰 질문

그동안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수익은 공격적인 파트너 보상과 시장 성장의 동력이 되어왔다. 그런데 코인베이스처럼 유통 파트너가 서로 경쟁하는 여러 네트워크를 동시에 지원한다면, 어느 한 발행사가 과연 지속 가능한 가격 결정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아니면 이런 경쟁이 결국 업계 전반의 준비금 수익 마진을 압박해, 스테이블코인 보유자 전체에게 돌아가는 수익 구조 자체를 바꿔놓게 될까.

앞으로 지켜볼 것

2026년 10월 17일 보도된 경쟁 압박에 대해 서클이 공식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코인베이스나 오픈 USD가 구체적인 수익 배분 조건을 공개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서클, 코인베이스, 오픈 USD 중 누구라도 준비금 수익 배분에 관한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는다면, 이번 유통 경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더 명확히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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